각 항공사 마다 항공기 탑승 부적격을 판정하는 내규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경우는 비행기를 탈 수 없다.

특정 신체질환 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질환도 고려되야 하며 임산부나 유아, 그리고 노인의 경우는 미리 알아두는 것이 좋다.

비행 중인 항공기의 객실 내의 환경은 지상과는 다르다.

1. 기내의 공기는 비교적 산소분압이 떨어지게 되므로 만성호흡기 질환이나 심장질환이 심하여 숨이 차는 증상이 있는 환자는 증상이 심해질 수 있다.

2. 지표면보다 기압이 떨어지게 되므로 내장 안의 가스(Gas)가 팽창 될 수 있다. 탈장, 기흉 등이 있는 사람은 병세가 악화될 수도 있다.

3. 거친 기류로 인하여 정신적으로 불안을 초래할 수 있다.

개별적으로 각 항공사에 재량에 따라 다르나 아래에 속하는 경우에는 원칙적으로 항공여행에 부적합한 것으로 되어 있다.

1. 대단히 심하고 중태에 빠져있는 심장질환, 예컨데 심한 심부전 환자, 또는 최근 심근경색증이나 관상동맥폐색을 일으켰던 환자, 관상동맥폐색을 일으켰던 환자의 경우에는 그 상태가 중하지 않더라도 보통 발병 후 약 6주 이내에는 비행기를 타지 않는 것이 좋다.
   
2. 생후 14일 미만의 신생아
   
3. 32주(8개월) 이상된 임부
   
4. 이관 폐색을 수반한 중증의 중이염 환자
   
5. 최근에 기흉을 앓은 환자, 또는 체강 내에 기체가 포함되어 있는 환자.
   
6. 거대한 종격실 종양, 또는 처치 되지 않는 거대한 탈장증, 장폐색증, 뇌압상승을 수반하는 두부질환, 두개골 및 비골골절, 또는 하악골절로 최근 하악을 금속으로 영구식 고정을 한 환자.
7. 다량의 진정제 사용을 요하는 정신질환 또는 명백히 알콜, 약품등의 중독상태에 있는자.
   
8. 창상치료에 충분한 시간을 못가진 최근 수술환자 (흉부 및 복부수술후 10일 미만인자)
   
9. 발병후 1개월 미만의 소아마비 환자, 연수성 소아마비 환자의 경우에는 특수한 조치를 하지 않는 한 항상 부적합함.
   
10. 급성감염성 질환 또는 전염병 환자
    
11. 감염성을 가진 또는 타 승객에게 혐오감을 일으키게 하는 피부질환 환자
    
12. 객혈, 토혈, 신음 정도가 심한 환자

※ 자료제공 : 에임클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