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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부
스쿠버 애호가들은 필리핀 같은 열대지방으로 스쿠버 여행을 떠나기도 하지만 일반 관광객들도 열대 해저의 멋진
광경을 보고 싶어하지 않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사진으로만 보던 청색의 이국적이고 매력적인 해변과 찬란한
색깔의 산호초 사이를 노니는 열대어들의 모습은 스쿠버를 모르는 사람에게도 그곳 바다로 뛰어들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 하기에 충분하다.
그러나 스쿠버 다이빙의 쾌감을 느끼기 위해서는 많은 준비와 훈련이 필요하며 철저한 안전수칙을 지켜야 한다.
스쿠버에 대하여 잘 모르는 일반인들도 스쿠버를 하기 위해서는 사전 훈련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여행지에서 스쿠버를 할 수 있기 위해서 여행을 떠나기 전에 미리 국내에서 스쿠버 훈련을 받아 스쿠버다이빙을
할 수 있는 면허를 취득하거나 아니면 숙련된 스쿠버 조교와 함께 다이빙을 할 수 있을 정도의 실력을 익힌다면
여행지에서도 해저의 황홀경을 체험할 수 있을 것이다.
기본적으로 다이버가 수중으로 하강하기 시작하면 수압이 점점 더 강해지게 된다. 압력이 증가함에 따라서 다이버의
몸 안에 있는 공간이 수축되는 '압착' 현상이 발생한다. 압착이 발생되는 신체 부위는 중이(귀), 부비동,
폐등이다. 그 중에서 가장 흔하게 생기는 문제는 잠수하는 과정에서 외부의 수압 때문에 중이와 부비동이 압박되는
증상이다.
그리고 직업적으로 다이빙을 많이 하는 사람들에게는 수면 하에서 압축된 공기를 호흡하는 것이 뼈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다이버가 수면으로 상승하면 압력이 감소되면서 압착현상이 일어났던 부위는 다시 원상태로
복원되면서 팽창되는 공기는 자연히 배출되어 문제가 발생되지 않는다.
그러나 수면으로 상승할 때 호흡을 멈추면 폐가 팽창되어 손상을 입을 수 있으므로 스쿠버 다이빙에서는 '계속호흡'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반드시 지켜야 하는 규칙이다.
대부분의 건강한 젊은이들은 스쿠버를 즐기는데 결격사유가 없지만, 여러가지 질환들이 스쿠버로 인하여 영향을 받을
수 있으므로 처음 스쿠버 다이빙을 하기 전에 미리 의사의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그리고 가임기의 여성은
스쿠버 다이빙을 하기 전에 반드시 자신이 혹시 임신 중이 아닌지를 확인하여야 한다.
수압이 태아와 태반에 미치는 영향이 정확하게 알려져 있지 않기 때문에 임신 중에는 스쿠버를 할 수 없다.
심장이나 폐질환, 말초신경질환, 귀, 코, 인후의 질환, 녹내장이나 안구 수술을 받았던 사람, 탈장이 있는
사람, 당뇨병, 공황장애 같은 정신질환, 알코올중독이나 마약중독, 심한 비만증이 있는 사람은 스쿠버를 하지
않는 것이 안전하다.
여행에서 돌아온 후에 어떤 증상으로 병원을 방문하는 경우 반드시 의사에게 스쿠버 다이빙을 했었던 사실을 말해
주어야 한다.
※ 자료제공 : 에임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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