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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
곳으로 떠나시는 지에 상관없이 여행 중에 생길 지 모르는 흔한 증상이나 작은 상처에 대비하여 간단한 의료용품
상자를 챙기기 바란다. 만일 당신이 어떤 약을 복용 중이라면 여행기간 동안에 약이 떨어지는 일이 없도록 충분하게
가져가야 한다.
국내에서 구할 수 있는 의약품이 외국에서는 구하기 힘든 경우도 많으며 약품의 품질도 보장할 수는 없다. 그리고
여분의 안경이나 콘택트렌즈를 소지하는 것이 좋다. 외국에서 안경이 부러지거나 콘택트렌즈를 잃어버린다면 매우
당황하게 된다.
의료용품 상자에는 일회용 반창고, 거즈, 가위, 가시를 빼내기 위한 족집게, 소독약, 항생제 연고 등이 들어가야
한다. 아스피린이나 타이레놀 같은 해열진통제와 탄력붕대도 가지고 간다면 도움이 된다. 알레르기나 벌레에 물렸을
때에 대비하여 항히스타민제, 피부의 가려움증이나 발진에 바를 스테로이드 연고도 챙기는 것이 좋다.
만일 당신이 감기에 걸렸다면 비행기 탑승 중에 압력으로 인하여 귀가 멍멍하고 아픈 증상이 생길 수 있다. 이
때는 코에 뿌리는 비충혈제거제를 사용해야 한다. 멀미를 하는 분들은 멀미약을 준비하고 시차에 따른 불면증을
예방하기 위한 멜라토닌도 도움이 된다.
여행지에서 많은 야외활동이 예정되어 있는 경우나 적도 근방 국가를 방문하는 경우 자외선차단지수(SPF)가 15
이상의 썬스크린 로션을 준비한다. 모기나 진드기가 많은 국가를 여행하는 경우 디트(DEET)가 들어있는 곤충기피제를
준비한다.
여행자 설사를 대비하여 간단한 지사제를 준비하는 것도 좋다. 전문적인 탐험가라면 식수 소독약품과 식수 필터를
준비하겠지만 일반 여행객이 이런 전문약품이나 장비가 필요하지는 않다.
※ 자료제공 : 에임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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