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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사나
여행의학 클리닉에서는 반드시 여행자 보험에 가입할 것을 권한다. 외국에서 의료문제가 발생할 경우 엄청난 비용을
지불해야 하기 때문이다. 여행자 보험은 여행지에서의 불의의 사고나 질병의 의료비용에 대해 보장성 보험으로서
여러가지 보험상품이 나와있다.
보험의 보장 대상은 일반적으로 여행 중 질병이나 상해, 사고 뿐만 아니라 여행가방의 분실이나 호텔 또는 비행기
예약취소에 따른 배상과 여행지에서 질병 발생시 드는 의료비용에 대한 보상 등이다. 계약할 때 보상액의 한도를
잘 고려하고 본인의 요구에 적절한지 비교해 보아야 한다.
보험회사의 다양한 상품 중에서 자신에게 알맞은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해외교환교수나 유학생, 상사주재원을
위한 보험 등 직업별로 세분한 맞춤상품도 있으며, 단체여행객을 위한 보험상품이나 3개월 미만의 단기간 여행객을
위한 상품도 있다.
일반적으로 보험을 드는 이유는 위험을 분산시켜서 적은 비용으로 보장을 받기 위함이다. 그런데 해외 여행으로
인하여 처할 수 있는 위험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의외로 질병보다는 사고를 당할 확률이 월등히 높다. 한
보험회사의 조사에 따르면 해외에서 발생한 의학적인 문제의 약 30% 정도가 사고나 상해에 의한 것으로 가장
많았다. 전체적으로는 500명에 1명 꼴로 의료문제가 발생하고 10,000명에 1명 꼴로 의료 문제로 본국으로
송환할 문제가 발생하며, 100,000명에 8명 정도가 해외에서 사망한다고 한다.
여행보험을 고르기 전에 고려해야 할 사항들은 다음과 같다. 반드시 보험약관을 꼼꼼히 읽어보고 자신에게 필요한
보험을 선택해야 한다.
1. 보험급여의 범위
어떤 질병이나 상해, 손해에 대하여 보상을 하는지 명확하게 알아야 한다. 예를 들어서 해외에서 스쿠버다이빙이나
레프팅 같은 레포츠로 인한 사고를 보장 받으려면 높은 보험료를 부담해야 한다. 최대 보상액도 충분한지 미리
살펴보아야 한다. 급하게 본국으로 송환해야 할 상황에서 송환에 따르는 비용의 보장여부도 미리 알고 있는 것이
좋다.
2. 기존질환
보험계약서를 작성할 때 자신이 가지고 있는 기존의 질환에 대하여 기재하는 칸이 있다. 아무리 사소한 질병이라도
숨김없이 모두 기재하여야 나중에 분쟁의 소지가 없다. 그리고 여행자 보험은 기존의 질환에 대하여 보장해주지
않는다. 예를 들어 기존에 당뇨병이 있는 사람이 해외에서 당뇨병의 합병증으로 중환자실에 입원한 경우 보험회사는
병원비를 보상해주지 않는다. 이미 가지고 있는 질병에 대하여 보장을 받으려면 보험회사에 미리 알려서 보험적용을
받을 수 있도록 미리 계약서에 명기해야 한다.
3. 보험금의 지급방법
보험금이 귀국한 후에 국내에서 사후 지급되는 계약조건이라면 현지에서 병원비로 큰 돈이 필요한 상황에 처하는
경우 매우 당황하게 된다. 보험에 따라서 현지에서 보험금을 지급하는 것도 있으니 형편에 맞는 상품을 선택한다.
4. 예외조항
미리 계약서에 명기하지 않는다면 치과 및 정신질환이나 음주로 인한 사고, 스쿠버, 레프팅, 오토바이 탑승,
스키타기 등의 고위험 레크리에이션으로 인한 사고 등 보상에서 제외되는 상황에 대하여 미리 숙지하시는 것이 좋다.
임신과 관련되어 현지에서 출산하는 경우에도 보상되지 않는다. 임신과 출산은 질병으로 보지 않기 때문이다. 현지에서
출산한 아기도 여행자 보험의 급여대상에서 제외된다.
※ 자료제공 : 에임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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