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즈는 매우 중한 질병이다. 에이즈 바이러스는 일단 감염이 된 후에 잠복기를 거치게 되는데 이 기간 동안에 아무 증상이 없다. 잠복기의 기간은 사람마다 차이가 많다. 감염 이후 수개월이 지나서 발병하기도 하며 수 십년 동안 증상이 없는 잠복기가 계속 되기도 한다.

잠복기 동안에는 증상이 없기 때문에 검사를 하지 않으면 감염된 사실을 밝혀내기 어렵다. 에이즈는 완치가 불가능하고 예방접종이 개발되지 않은 상황에서 예방이 최선의 방법이다. 많은 연구 결과 에이즈의 발병을 연기시키고 면역 결핍에 따라서 생기는 여러가지 감염질환을 예방할 정도의 치료는 가능하게 되었다.

에이즈는 전 세계적으로 발생하고 있고 에이즈 발생에 대한 질병감시체계가 제대로 확립되어 있지 않으므로 실제 감염되는 환자 수는 발표된 수치보다는 더 많다. 세계보건기구는 세계적으로 약 천4백만 명의 에이즈 감염자가 있다고 추산하고 있다. 해외 여행자는 어느 나라를 방문하던지 성관계를 갖게 되면 에이즈의 감염의 위험이 있는 것이다.

에이즈의 감염경로는 성관계, 주사바늘을 돌려서 사용하는 경우, 수혈이나 혈액제재의 사용, 감염된 산모로부터 아기에게 전염되는 태반감염 등이다. 일상적인 접촉으로는 에이즈가 전염되지 않는다. 공기나 음식, 식수를 통하거나 모기나 기타 곤충에 물려서는 에이즈가 전염되지 않는다.

해외 여행 중에 다음과 같은 행위를 하면 에이즈 감염의 위험이 있다.

• 감염된 현지인과 성행위를 하는 경우
  
• 문신이나 침술을 받거나 귀를 뚫는 경우
  
• 멸균되지 않은 주사기를 사용하는 경우
  
• 멸균되지 않은 상황에서 수술이나 치과적인 처치를 받는 경우
  
• 혈액관리체계가 부실한 국가에서 수혈을 받거나 혈액제재를 수혈 받는 경우
  
• 혈우병 환자가 에이즈바이러스에 오염된 응고인자 사용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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